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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 4' 먼저 본 북미 평론가들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우디와 버즈가 9년 만에 돌아온다.

  • 김태우
  • 입력 2019.06.10 14:56
  • 수정 2019.06.10 17:25

‘토이 스토리 3’가 무뚝뚝한 어른마저 오열하게 한 지 9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에서는 ‘토이 스토리 4’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북미 평론가들은 트위터를 통해 호평을 잔뜩 쏟아냈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 가장 잘 만든 작품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영화 ‘토이 스토리 4’는 우디가 새 친구 ‘포키‘를 찾기 위해 모험에 나섰다가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4편은 앞선 3부작과 달리 우디와 보핍의 사랑을 중점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픽사 대표 짐 모리스는 앞서 ”4편은 러브스토리, 구체적으로는 로맨틱 코미디가 될 것”이라면서 ”장난감과 아이들의 관계에만 집중하는 영화가 아닐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Walt Disney Pictures

‘토이 스토리 4’에는 앞서 개봉한 세 편의 기존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우디 역의 톰 행크스와 버즈 역의 팀 알렌 등이다. 연출은 ‘인사이드 아웃’의 조시 쿨리가 맡았으며 각본 작업에는 원작자 앤드류 스탠튼이 참여했다. 

영화는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북미 평론가들의 트윗 반응으로 영화를 미리 만나보자. 

‘토이 스토리 4’에 대한 몇 가지 사실: 

픽사가 이번 영화를 통해 선보인 애니메이션 수준은 감탄스럽다. 듀크 카붐 역의 키아누 리브스도 정말 대단했다. 극장에 먼지가 많았나 보다...(*‘감동적이어서 목이 멨다’라는 뜻) 영화의 모든 장면이 좋았다. 잘 만들었다. 강력히 추천한다. 

‘토이 스토리 4’는 정말이지 만족스러웠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 역사상 가장 웃기고 감동적인 장면들도 있었다. 새로운 캐릭터들의 비중이 꽤 크다. 이들은 영화 말미에서 당신을 놀라게 할 것이다. 영화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에도 즐거움을 줄 것이다. (엔딩 크레딧이 끝난 이후에는 아무것도 없다.)

‘토이 스토리 4’는 버즈와 우디의 이야기에 결론을 맺는다. 우리가 원했는지도 몰랐지만 기다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던 결론이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앞으로 더 많은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도 제기한다. 끝내주는 픽사 영화이자 가장 잘 만든 속편 영화 중 하나다. 

‘토이 스토리 4’에 대해 우려하던 사람들에게 전한다. 걱정하지 마시라! 아주 멋지고 재미있는 영화다. 앞서 개봉한 세 편의 영화와 마찬가지로 당신의 감정을 뒤흔들 것이다. 

‘토이 스토리 4’는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휴지를 꼭 챙겨오시라. 포키는 물론이고 키건 마이클 키와 조던 필이 연기한 캐릭터들은 영화 내내 당신의 마음을 훔칠 것이다. 

방금 ‘토이 스토리 4’를 봤다. ‘토이 스토리’ 속편이 나온다는 사실에 대해 걱정했다면 그러지 않아도 좋다. 엄청난 영화다. 시리즈에 또 한 편의 멋진 영화가 추가됐다. 2차 관람이 기다려진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 또 한 편의 환상적인 영화가 추가됐다. 시리즈에서 가장 모험 영화처럼 느껴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작별 인사와 두 번째 기회, 귀환 등을 주제로 다루면서도 코미디를 놓치지 않았다. 또 앞서 개봉한 세 편을 봤을 때보다 훨씬 많이 울었다.

‘토이 스토리 4’는 3편만큼이나 사랑스럽고 따뜻하며 가슴 아프다. 듀크 카붐 덕에 진심으로 웃기면서도 픽사 특유의 따뜻함도 느껴진다. 정말 좋았다. 

최고의 실력을 지닌 픽사만이 살아있는 장난감들에 대한 네 번째 영화를 만들 수 있다. 다른 이들의 행복보다 자신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방법을 익혀가는 과정에 대한 감동적인 영화다. 또한 3편이 그랬듯 이번 영화도 완결성을 가진다. 키아누 리브스가 압권이다.

‘토이 스토리 4’는 우리를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데려다준다. 영화는 초반부터 심금을 울리며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새로운 캐릭터들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고 기존 등장인물들 역시 빛을 발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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