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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다이가 음식 재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남은 회와 튀김류 등을 재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 김태우
  • 입력 2018.08.13 11:23
  • 수정 2018.08.13 11:45

유명 해산물 뷔페 ‘토다이’가 남은 음식물 재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SBS ‘8시 뉴스’는 지난 12일 토다이 평촌점의 음식물 재사용 실태를 보도했다. 보도 영상에는 한 직원이 런치 타임이 끝난 뒤 남은 회를 모아 데치고 양념과 함께 다져 롤 재료로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은 튀김류와 대게 역시 재사용되고 있었다. 

토다이의 음식 재사용은 주방 총괄 이사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에 따르면 이 지침은 토다이 내부 단체 채팅방을 통해 지시됐다.

토다이 측은 손님들이 먹다 남은 음식이 아니라 진열되어있던 음식이기 때문에 식품위생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방 총괄 토다이 대표이사는 ”셰프들이 봤을 때 스시가 단백질도 많고, 좋은 음식인데 이걸 버리냐 (해서) 롤에다 제공했다고 한다”라며 ”(롤에는) 많은 생선 종류가 여러 가지 들어가 있지 않나. 생선이 많이 들어가면 맛있다”고 말했다.

ⓒYoutube/SBSnews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토다이 측은 ”음식물 재사용을 전면 중단했다”고 입장을 바꿨지만, 비판은 여전히 거세다. 토다이 코리아의 공식 웹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마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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