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1년 03월 18일 20시 16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3월 18일 21시 03분 KST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 멈춰야" 팝가수 리한나가 애틀란타 총격 사건에 분노하며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ProtectAAPILives

Jackson LeeGC Images
팝가수 리한나가 한인 여성 4명이 사망한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에 분노하며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팝가수 리한나가 한인 여성 4명이 사망한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에 분노하며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18일 리한나는 인스타그램에 ”어제 애틀랜타에서 일어난 일은 잔인하고 비극적이며 우리와 별개의 사건이 아니다”라며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번 총격 사건에 분노하며 거리에 나선 아시아인 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그중에는 ‘우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서 왔지, 미국인에게 죽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라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시위에 나선 아시아계 남성의 모습도 담겼다.

이 사진들과 함께 리한나는 “AAPI(미국의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 증오는 미국에 만연해 있고 그 사실이 역겹다”면서 ”가슴이 찢어진다. 내 마음은 어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이들과 아시아 공동체와 함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증오는 멈춰야 한다”며 #ProtectAAPILives 해시태그로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애틀랜타 총격 사건 용의자인 로버트 에런 롱(21)이 ‘아시아계 증오 범죄‘가 아닌 ‘성 중독’ 때문에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은 전하고 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는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명백한 증오범죄이며 용의자의 ‘성 중독’을 사건 동기로 보는 것은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염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이것이 매우 힘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역시 범행 동기가 아직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미국인 모두 어떤 형태의 증오에 대해서도 침묵해서는 안 된다며 ”증오를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