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 두 번째 연예대상 가능성에 대해 재치있게 받아쳤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장동민, 양세형, 영탁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열린 ‘돌싱포맨 청문회’에서는 탁재훈이 두 번째 대상을 받을 수 있을지를 두고 이야기했다. 장동민, 양세형을 제외한 모두가 연예대상 수상 가능성이 없다고 투표했다.
김준호는 “나랑 똑같이 반고정 프로그램 하나, 고정 프로그램 하나 하는데 ‘우도주막’에 출연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탁재훈 분량이) 넙치보다 안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넙치가 아니라 쥐치라고 정정하며 거들었다.
이어 김준호는 “형을 좋아하지만 은퇴했으면 좋겠다, 멋있게 은퇴하고 가끔 재밌게 방송했으면 좋겠다, 곧 60인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상민은 “형은 대출이자에 애들 용돈도 줘야 한다, 은퇴하면 큰일 난다”고 반대했다.
탁재훈의 대상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양세형은 “탁재훈 형이 마음먹냐 안 먹냐에 달려있다, 형이 마음먹고 예능을 하면 깡통 찰 연예인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대상을 타는 빠른 길은, 내가 마음먹고, 내가 잘해서 타는 것이 아니다, 올해 대상 탈 만한 애들이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재치있게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