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과 빅스 라비의 열애설이 나온 가운데 두 사람의 친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비, 태연 ‘놀토’ 고정 소식에 ‘나는?’이라고 말했다”

방송인 붐이 지난달 28일 방송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서 한 말이다. 이날 라비가 게스트로 출연하자, 붐은 ”라비가 태연의 ‘놀토’ 고정 소식을 듣고 담당 PD한테 전화해 ‘나는?’이라고 말했다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라비는 앞서 ‘놀토’ 고정 멤버였던 걸스데이 혜리 대신 새롭게 합류한 태연을 언급하며 고정 욕심을 드러낸 것이다. 

신곡 발표 후 반려견과 함께 라비 ‘방송’ 출연한 태연 

태연은 지난 21일 라비가 진행하는 네이버 나우 ‘퀘스천마크‘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하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태연은 15일 발매한 미니 4집 ‘왓 두 아이 콜 유(What Do I Call You)’ 관련한 이야기를 라비와 나눈 바 있다.

“혹시 라비 지금 연애해요?”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라비의 과거 방송 장면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1일 방송된 KBS ‘1박2일 시즌4’에서 그림 심리 전문가는 라비가 그린 그림을 보다 ”혹시 지금 연애하냐”고 물었다. 이에 라비는 ”아니요”라고 즉각 답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전문가는 “라비의 그림에 남자랑 여자가 분명 있었는데 갑자기 막 덮었던 게 가리려고 한 것”이라면서 ”나무는 무의식의 나를 말한다. 크고 풍성한 나무인데 수관을 하트로 그렸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곡 작업을 함께하는 등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한 상태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