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엄청난 액수로 제안받은 축가를 거절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되는 SBS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에는 가수 성시경, 백지영이 출연해 레전드 퍼포먼스와 입담을 뽐낸다.

성시경은 “원래 축가로는 돈을 안 받는다. 하지만 3천만 원짜리 축가를 거절하고 후회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백지영 결혼식의 축가를 자신이 부르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백지영은 성시경이 축가 섭외 1위로 꼽히는 남다른 이유를 전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성시경의 깜짝 선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내 결혼식 축가는 내가 직접 부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본 최고의 축가로 선배 가수의 결혼식을 꼽으며 “여자 하객들은 울고 남자 하객들은 짜증 내더라”라고  털어놨다.

성시경이 섭외 1위로 꼽히는 이유와, 그가 뽑은 최고의 축가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16일 11시 5분 SBS ‘티키타카’에서 공개한다. 

한편 성시경은 한 예능에 출연해 부산 재벌이 부탁한 축가를 거절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모르는 사람 만나서 돈 받는 것도 어색하고, 한 곡을 부르고 어떻게 그 돈을 받냐”고 거절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군대에 갔는데, 그게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성시경은 “당시 월급이 한 달에 7만 원인데, 안 하던 행사를 다 했다. 빙어 축제, 산천어 축제 다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그냥 가서 노래할걸’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아래는 축가하면 빠질 수 없는 성시경의 ‘두 사람’ 노래 영상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