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故 설리와 가수 故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추모 계정으로 전환됐다.
모바일로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들어가면 프로필 상단에 ‘추모’라고 적혀있다. ‘추모’를 클릭하면 꽃 그림과 함께 각각 ‘기념 계정으로 전환된 계정입니다. 기념 계정은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 위안을 찾기 위한 공간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인스타그램은 ‘기념 계정’ 기능에 대해 세상을 떠난 이의 삶을 기억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의 특징은 아무도 로그인할 수 없고, 기존 게시물이나 정보를 변경할 수 없다.
기념 계정 만들려면?
기념 계정을 만드는 방법은 고인의 계정을 발견한 후 인스타그램 측으로 신고하면 된다. 다만 신문 기사 링크나 부고 사망 증명이 필요하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유효한 요청이 접수됐을 경우 해당 계정을 전환한다. 앞서 샤이니 故 종현의 계정이 기념계정으로 전환됐다.
또한 고인의 직계가족은 계정 삭제를 요청할 수도 있다. 직계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출생증명서, 사망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한편 설리는 2019년 10월 향년 25세로, 구하라는 2019년 11월 향년 28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