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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과 임우재의 이혼항소심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 가정별관에서 열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연합뉴스는 5월 16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이혼소송이 '2라운드'로 접어들면서 '이혼 책임이 임 고문에게 있다'는 이 사장과 '이혼은 불가하다'는 임 고문의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임우재 고문은 16일 오전 10시 항소심 변론준비기일을 10여분 앞두고 수원지방법원에 나타났으며, 1시간 동안의 변론준비기일을 마친 이후에도 기자들에게 아무런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임우재 고문이 변론준비기일에 나타는 것을 두고 "주요 쟁점과 증거관계를 정리하는 자리로 원고와 피고의 소송대리인만 참석해도 되는데 임 고문이 직접 참석함으로써 '혼인유지'를 강력히 피력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으로 이어질 변론준비기일에서는 이혼 유책사유와 자녀의 면접교섭권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심 법원은 '원고(이부진)와 피고는 이혼한다', '친권과 양육권은 원고로 지정한다', '자녀에 대한 (피고측의) 면접교섭권은 월 1회로 한다'고 판결하면서 혼인 파탄과 문제점에 대한 원고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인 만큼 임 고문 측이 쟁점마다 반박 근거 등을 제시하며 '이혼 불가'를 주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합뉴스 5월 16일

지난 2월 4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서 패소한데 불복해 4일 항소한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은 A4 용지 2장 분량의 입장 자료를 배포했다. 그는 입장 자료에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친권과 같이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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