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운전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자동차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공유했다. 졸음운전을 하는 동안 자동차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주는 영상이다.

약 15초 부터 차는 천천히 차선을 벗어나기 시작한다. 그렇게 천천히 벗어나 건너편 차선으로 옮겨가는 동안 3대의 자동차가 지나갔다. 당시 이 차가 달리던 속도는 시속 75km. 자동차는 도로 옆의 가로수를 들이박았다.

이 영상은 지난 4월 3일, 새벽 4시 40분 경 호주 서부를 달리던 고속도로에서 촬영되었다. 만약 이 자동차가 옆 차선에서 달려오던 자동차와 충돌했다면 인명피해가 났을 것이다. 다행히 운전자는 살아남았다. 그리고 그는 다른 운전다들에게 “몸이 피곤하면 절대 운전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기 위해 이 영상을 ‘Dash Cam Owners Australia’ 페이스북 계정에 보냈다고 한다.

아래는 당시 가로수를 들이박은 자동차의 상황이다.

‘데이터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015년 12월 운전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졸음운전 실태 조사 결과, “운전자 10명 중 4명이 졸음운전을 경험했으며, 그중 19%는 사고가 날 뻔한 했다”고 답했다. 또한 “최근 10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원인 중 22.5%가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나타났다. 졸리거나, 술에 취했다면 운전하지 않는 게 당연하다.

허핑턴포스트US의 Chilling Video Shows The Exact Moment A Driver Falls Asleep At The Wheel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