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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지진에서 7명을 살린 구조견이 탈진으로 죽다

  • 김태성
  • 입력 2016.04.27 09:36
  • 수정 2016.04.27 09:38

4월 16일, 에콰도르는 대지진을 겪었다. 그런데 그 악몽 속에서 최하 일곱 명의 목숨을 구한 영웅적인 개가 안타깝게도 탈진으로 죽었다.

생존자를 찾아 해매며 며칠 동안 계속 구출작업을 하던 다이코(Dayko)는 결국 열사병에 걸려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바라 시 소방국은 다이코의 죽음을 애도했다.

4살짜리 래브라도는 650명 이상의 사망자를 빚어낸 이번 7.8 강도 에콰도르 지진에서누구보다도 용감하게 구출작업에 나섰었다. 소방국은 그런 다이코를 기념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다.

다이코에 대해 소방국은 "후각이 뛰어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개였으며 자기의 관리자 알렉스 옐라와 아주 멋진 우정을 나눴다고 했다.

다이코가 쓰러지자 어떻게라도 살려보려고 수의사들은 애를 썼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

수십 명의 소방대원과 비상대원 그리고 동료 구출견들이 다이코를 위한 장례식에 참석했다.

다이코의 행적과 기념식 사진을 소방국 페이스북에서 더 볼 수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Hero Dog Dayko Dies After Rescuing At Least 7 People From Ecuador Earthquake Rubbl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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