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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의 90세 생일을 축하하는 왕실 손주들(사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오늘(21일) 90번째 생일을 맞아 수백 명의 왕실 지지자들이 윈저 궁 앞에 모였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1952년 왕위에 올라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래 군림한 군주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9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그녀가 여러 명의 손주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는 유명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가 찍었다. 이 사진에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아들 조지 왕자와 딸 샬롯 공주도 나와 있는데, 조지 왕자는 엘리자베스 여왕을 무려 “함모니”(Gan Gan)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하퍼스바자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이 사진뿐만 아니라 왕실 개 네 마리와 여왕이 함께 찍은 사진, 여왕이 그녀의 딸, 앤 공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같이 공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보통 생일을 조용히 보내지만, 이번 생일은 특별히 남편인 필립 왕자와 함께 궁전 앞에 모인 군중을 맞이하고, 저녁에는 64년간 군림했던 그녀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천 개의 횃불 중 하나에 불을 붙일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현재 여왕의 행보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는데, 이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일은 4월 21일 이지만, 영국 왕실이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생일은 6월 10일로 생일 기념 행사는 오늘부터 6월까지 이어진다.

h/t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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