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스터피자 회장에게 맞은 경비원이 '합의'를 완강히 거부하는 사연

ⓒ민중의소리

정우현 MPK그룹 회장은 2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건물에서 건물 경비원 황모 씨의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회장 측은 "얼굴을 때리는 등 일방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경찰이 확인한 결과 CCTV 영상에는 폭행 행위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MPK 측은 "황 씨에게 사과하고 싶어 찾아가려고 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합의하는 걸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입장이지만 경비원 황 씨는 합의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폭행 뒤 회사 지사장 등이 새벽까지 남아 '미안하다' '죄송하다'고 여러 차례 사과하면서도 정작 회장은 전혀 사과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

민중의 소리

민중의 소리

아래는 황씨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

"본인이 사과한 게 아니라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고, 임원들이 사과한 것도 경찰에 신고가 들어가고 언론에서 취재하니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에 불과해 보였다.

사과도 안 하는데 무슨 합의냐. 나는 회장한테 직접 사과를 받고 싶다. 갑이라고 함부로 인격을 모독한 데 화가 난다."

한편, 정우현 회장은 5일 미스터피자 홈페이지를 통해 아래와 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사과문을 직접 보려면 여기를 클릭)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갑질 #미스터피자 #사회 #미스터피자 회장 #경비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