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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30시간의 법칙'은 이번에도 깨지지 않았다

  • 원성윤
  • 입력 2016.03.25 13:00
  • 수정 2016.03.25 13: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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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는 '30시간의 법칙'이 있다. 청와대와 맞서지만 그때마다 30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다는 이야기다. 이번에도 결국 이 법칙은 깨지지 않았다. 24일 오후2시30분에서 25일 오후4시까지. 김 대표는 25시간30분을 버텼다.

김 대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5개 지역을 무공천으로 남기겠다"부산 영도로 내려갔다. 옥새가 당사에 '있다 없다'를 놓고 저울질하다 25일 오후3시55분께 최고위에서 결국 3(공천):3(무공천)으로 최종 확정지었다. 오후4시30분에 황진하 사무총장이 "공천 갈등이 봉합됐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김 대표의 '30시간 법칙' 사례는 3차례 정도로 꼽힌다.

1. 개헌 논의

김무성 "정기국회 이후 개헌 논의 봇물 터질 것, 막을 길 없을 것"

청와대의 불편한 기색

김무성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죄송하다" 사과 (한겨레, 2014년10월17일)

2. 국회법 개정안

김무성 "강제성 없어 위헌이 아니다"

청와대 거부권 행사 기색 만연

김무성 "위헌성 분명한데 대통령이 결재할 수는 없는 입장" (연합뉴스, 2015년 6월18일)

3. 공천 살생부 발언

김무성 "친박 핵심으로부터 현역 40여명 물갈이 명단있다고 받았다"

친박계 반발

김무성 "살생부 얘기한 적 없다. 국민과 당원께 심려끼쳐 사과" (경향신문, 2016년 2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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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 #30시간의 법칙 #총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