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태양의 후예'에서 이틀 전 방영된 일명 송중기 '하트샷' 장면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 장면을 보고 한쪽에서는 '헤드샷 아니고 하트샷이라니, 대사가 절묘하다. 심쿵했음', '내가 다 설렜다'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뜨악하다', '군대였으면 영창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군대에서 수많은 사람이 선임병에게 자신도 모르게 총구를 겨눴다가 뒤통수를 세차게 맞기도 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해도 된다. 장전되지 않은 총의 총구에 겨눠지기만 해도 3년 동안 재수가 없다는 속설 때문인지도 모른다. 장전된 총이라면? 그때부터는 헌병을 불러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