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스페인의 호안 감페르 훈련장에 3명의 아이가 나타났다. 당시 이 훈련장에서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다음 날 밤에 열릴 아스널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 아이들은 자신들의 영웅인 메시에게 사인을 받으려 했다고 한다.
훈련장에 난입한 아이들을 향해 경호원들도 뛰어갔다. 하지만 그때 메시는 아이들을 내쫓지 않았다.
대신 그는 경호원들을 돌려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셔츠에 사인을 해주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잠시 후에는 다른 선수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아이들을 번쩍 들어 헹가래를 해주었고, 함께 사진을 찍고, 심지어 같이 공을 차며 놀아주기도 했다고 한다.
아래는 당시 AP통신이 촬영한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