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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의 원인과 치실 사용이 중요한 이유

  • 박수진
  • 입력 2016.03.07 07:14
  • 수정 2016.03.07 09:30
ⓒGetty Images/Blend Images

누구나 아침에는 입 냄새가 나지만, 하루 종일 입에서 나쁜 냄새가 난다면 그건 다른 문제다.

매 끼니 후 이를 닦는 것이 냄새 개선에 분명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든 치과 의사와 위생사들은 치실 사용이야말로 구강 건강에 필수적이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치실을 쓰면 박테리아가 서식하는 잇몸 아래 2mm 까지 닿을 수 있다. 쓴 치실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닿기 힘들고 박테리아가 오래된 곳까지 가기 때문이다.” 크리스탈클린스마일클리닉을 운영하는 치과 위생사 크리스탈 위르토의 설명이다.

캐나다 치아및안면연구소에 의하면 인간의 입에 숨어 지내는 박테리아는 700종이 넘는다. 다행히 이들 전부가 해로운 것은 아니며 이에 붙는 플라크(치태)처럼 발견하기 쉬운 것도 있다.

플라크(Photo: Gettystock)

플라크는 무해해 보일 수 있으나, 이 박테리아 덩어리는 여러 가지 피해를 줄 수 있다. 시간이 오래 지나면 플라크는 굳어서 치석이 된다. 게다가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더 많은 박테리아를 끌어들인다고 위르토는 말한다.

박테리아가 늘어나면 충치가 더 생긴다. “박테리아가 잇몸 아래에 자리잡으면 치료를 받을 때까지 계속 늘어난다.” 위르토의 말이다.

구강 건강 상태가 좋다 해도 칫솔이 닿지 않는 잇몸 아래에 있는 박테리아는 계속 남아서 치아 아래의 뼈를 부식시킬 수 있다. 위르토에 의하면 이로 인해 치아를 잃을 수도 있으며 나이와 상관없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한다. 나쁜 박테리아는 치아뿐 아니라 혀에도 산다.

하지만 칫솔이든 치실이든 사용할 때 너무 강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버즈피드에 의하면 칫솔질을 강하게 하면 잇몸이 마모되며 치실을 잘못 사용하면 피가 나고 붓는다.

칫솔로 이를 닦고 구강 청결제와 칫실을 사용한다 해도 입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콜게이트에 의하면 식단, 건강 상태, 복용하는 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입 냄새가 난다고 한다.

*허핑턴포스트CA의 The Causes Of Bad Breath And Why Flossing Is Key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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