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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힐러리 클린턴/버니 샌더스'를 지지한다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s Sen. Bernie Sanders, I-Vt, left, and Hillary Rodham Clinton take the stage before a Democratic presidential primary debate at the University of Wisconsin-Milwaukee, Thursday, Feb. 11, 2016, in Milwaukee. (AP Photo/Morry Gash)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s Sen. Bernie Sanders, I-Vt, left, and Hillary Rodham Clinton take the stage before a Democratic presidential primary debate at the University of Wisconsin-Milwaukee, Thursday, Feb. 11, 2016, in Milwaukee. (AP Photo/Morry Gash) ⓒASSOCIATED PRESS

미국 민주당 경선이 이렇게 재미있었던 적은 없었다.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는 지금 전쟁을 치르고 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초박빙 승부를 벌인 두 주자의 전쟁은 뉴햄프셔에서 샌더스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샌더스에게로 살짝 기울었다. 심지어 클린턴이 우세할 거라 예측됐던 네바다도 박빙이다.

이건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당연히 힐러리 클린턴이 민주당 경선에서 가볍게 승리해 공화당 후보와 백악관 입성을 두고 싸울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버니 샌더스가 갑자기 등장했고,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모토로 내 걸면서 밀레니얼 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샌더스 열풍은 밀레니얼 세대의 혁명이라고 볼 수도 있다. 쉽게 말해 "이들은 레이건 시절보다는 은행 파산에 의해 형성된 세계관을 지닌 층"이다. 이들은 소득 불평등에 대해 분노하는 세대이고, 이들은 이 문제를 만들어 낸 세대가 이 문제를 고칠 수 있을 거라고 믿지 않는다. 당연히 이들은 힐러리를 샌더스만큼 믿지 못한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층 역시 여전히 공고하다. 그들은 샌더스가 "거대한 이상과 약속을 하지만 어떻게 수행할 지 모른다"고 비판한다.

당연히 경선은 과열되고 있다. 심지어 샌더스 조차도 지지자들에게 자제를 부탁할 만큼 끓어오르고 있다.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에서 두 명의 지지자들은 매일매일 격전을 벌이는 중이다.

그렇다면 지금 각각의 미국인들은 두 후보를 무엇 때문에 지지하는 걸까. 허핑턴포스트US에 여러 블로거들이 기고한 글들을 모았다. 절반은 클린턴 지지자, 절반은 샌더스 지지자들이다. 작가도 있고 배우도 있고 전문가도 있으며 지금 샌더스 열풍의 구심점인 밀레니얼 세대 고등학생의 글도 있다.

이 글들을 읽고 나면 지금 미국의 많은 다양한 사람이 어떤 이유로 각각의 후보를 지지하는지, 한국적 정치상황과 바람을 미국 경선에 투영하는 것보다는 더 넓은 시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왜 샌더스를 지지하는가

1. 왜 전문가들은 혁명이 다가오는 걸 못 보는가

2. 투표권도 없는 밀레니얼 세대는 왜 샌더스를 사랑하는가

3. 사람들은 변화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졌다

4. 샌더스는 선거에서 돈의 역할을 바꾸었다

5. 샌더스 제너레이션이 샌더스를 지지하는 이유

나는 왜 클린턴을 지지하는가

1. 밀레니얼 세대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 버니 샌더스는 여러분을 좌절하게 만들 것이다

2. 힐러리에게 던지는 표는 희망의 표다

3. 힐러리 클린턴은 버니 샌더스를 지지하는 젊은이들의 적이 아니다

4. 여성의 선택권에 있어서는 힐러리만이 답이다

5. 이제 우리가 힐러리를 지지하고 신뢰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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