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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종이신문 발행 중단한다

  • 강병진
  • 입력 2016.02.12 16:56
  • 수정 2016.02.12 17:05
ⓒEPA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신문 발행을 중단한다. 대신 디지털 부문으로 ‘인디펜던트’란 제호를 끌어가겠다고 모회사인 ESI 미디어가 발표했다.

‘인디펜던트’의 마지막 종이신문은 오는 3월 26일에 발행하는 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디펜던트’를 소유주인 이브게니 레베데프는 “신문 산업은 변화하고 있다”며 “그 변화는 독자에 의해 주도된 것이다. 독자들은 우리에게 미래는 바로 디지털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인디펜던트’란 브랜드를 보존하는 동시에 우리가 앞으로도 독자들을 우리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끌어들일 높은 퀄리티의 뉴스 컨텐츠에 투자할 것.”이라며 아래와 같이 덧붙였다.

“인디펜던트는 항상 신문의 혁신을 개척해왔다. 내 가족은 세계적인 저널리즘에 대한 믿음으로 인디펜던트를 소유하고 투자했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중요한 언론 가치의 미래를 더욱 보장해줄 것이다.”

영국 내 언론들은 신문사업이 인디펜던트 온라인으로 통합되면서 약 30여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편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일부 직원들은 인디펜던트와 함께 운영해온 ‘the i’등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ESI 미디어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직원은 정리해고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허핑턴포스트Uk의 The Independent Newspaper To Cease Publication And Go Digital-Only After 30 Years Of Publication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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