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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해리포터'에서는 흑인 배우가 헤르미온느를 연기한다(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12.22 05:08
  • 수정 2015.12.22 09:53
ⓒwarner

영국에서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들’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의 캐스팅이 완료됐다. 이 작퓸은 성인이 된 해리포터와 그의 친구 헤르미온느, 론 위즐리의 이야기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21일 발표에서 제작진은 헤르미온느 역에 노마 드메즈웨니가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올해 46세의 흑인 여배우다.

흑인 여배우가 헤르미온느를 연기한다는 소식에 책과 영화에서 백인 헤르미온느만을 상상했던 팬들은 불평을 쏟아냈다. 하지만 실제 책에서는 헤르미온느의 머리색깔과 성격등이 묘사되었을 뿐, 피부색이 언급된 적은 없다. J.K 롤링 또한 트위터를 통해 캐스팅 명단에 대한 흥분을 드러내면서 “갈색 눈, 곱슬머리, 영리함. (헤르미온느는) 백인으로 특정된 적이 없습니다. 저는 흑인 헤르미온느를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연극 '해리포터'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노마 드메즈웨니는 스위스아프리카 남동부의 스와질란드 태생으로 연극, 영화, 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활약한 배우다. 또한 영국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로런스 올리비에상 (Olivier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아래는 연극에서 3명의 주인공을 연기하는 배우들이다. 왼쪽은 론 위즐리를 연기하는 폴 손리, 가운데는 헤르미온느 역의 노마 드메즈웨니, 그리고 오른쪽은 해리포터를 연기할 제이미 파커다.

연극은 오는 2016년 7월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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