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오는 13일(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안 의원이 탈당을 선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의원 쪽은 언론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는 1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내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문재인 당 대표의 사퇴를 뜻하는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했다. 하지만 문 대표가 이를 거부하자, "더 이상 어떤 제안도, 요구도 않겠다. 함께 우리 당을 바꿔나갈 생각이 없다면 분명히 말씀해 달라"고 밝힌 뒤 칩거에 들어갔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견을 전제로 "상황이 이미 그렇게(탈당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나란히 1위에 올랐다.(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