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개나 약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사람이라면 그래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개도 그렇게 판단하는 건 아니다. 개가 약을 먹지 않아 속이 상했던 한 남자는 그래서 개의 심리를 이용해보았다. 닥스훈트를 키우는 애견인이자, 유튜브 유저인 ‘Fellipe Vilaca Chibante’가 공개한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약을 매우 맛있는 음식인 것처럼 오해시키는 것이다.

영상 속의 주인은 개에게 알약을 보여준 후, “안돼!”라고 말한다. 이건 네가 먹을 게 아니라는 듯, 나 혼자 먹을 거라는 듯 연기를 한다. 하지만 이미 주인이 손에 든 음식에 마음을 뺏긴 개는 그에게 달라붙어 애원한다. 이때 주인은 알약을 입에 넣는 척하다가 바닥에 떨어뜨린다. 당연히 기회를 포착한 개는 재빨리 알약을 물어서 먹어버렸다. 과연 당신의 집에 있는 개에게도 이런 방식이 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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