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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모든 학생을 칭찬해주는 특수 교육 선생님(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11.19 12:40
  • 수정 2015.11.19 12:41

Children learn to love or hate at an early age.I think it's time we actively work towards teaching love and acceptance.

Posted by Special Books by Special Kids on Sunday, November 15, 2015

이 선생님의 커리큘럼에서 ‘사랑’은 가장 핵심적인 가치다.

크리스 울머(Chris Ulmer)는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 위치한 키스톤 아카데미의 특수 교육 교사다. 더 마이티(The Mighty)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근 매일 매일 그의 학생들을 개인적으로 불러 약 10분 동안 상담을 하며 칭찬을 해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울머는 그의 학생들이 자신만의 재능을 확인함으로써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가진 긍정적인 재능을 상기시켜주면, 학생들은 자신이 할 수 없는 것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먼저 집중하게 됩니다.”

ABC의 보도에 따르면, 울머는 특수 교육 교사로서 지난 3년 동안 같은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의 학급에 있는 많은 학생이 학교생활을 어려워했기 때문에 울머는 아이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뭔가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매일 학생들과 1대1로 상담하며 칭찬을 해주기로 한 것이다. 또한 그는 학생의 부모로부터 허락을 받아 자신이 칭찬을 해주는 과정을 촬영해 ‘Special Books by Special Kids’란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이 아니라 재능에 초점을 맞추는 겁니다.” 그는 영상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는 또한 학생들이 매일 서로를 칭찬하게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한다. 이러한 상호교환적인 칭찬이 학생들의 사회화에도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사회적인 능력은 전보다 더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소통의 기술도 더 늘었죠. 언어적인 소통과 비언어적인 소통 모두 다요.” 울머는 ‘더 마이티’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울머의 ‘Special Books by Special Kids’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그리고 쓰고, 만들었던 영상과 일러스트, 만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학생의 가족과 울머가 함께 한 것도 있다. 프로젝트를 알리는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울머는 이 이야기들을 책으로 출판하기 위해 펀딩을 운영하는 중이다.

“만약 사람들이 우리의 프로젝트에 대해 충분히 알게 된다면, 이 아이들에 대한 오해를 갖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조금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천성을 가졌는지도 보여주게 될 거예요.”

ABC는 울머가 지금까지 약 50개의 출판사로부터 책 출간을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울머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Special Ed Teacher Compliments Every Single Student Each Day, Gets A+ In Our Book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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