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모스키노가 바비와 협업해 제작한 광고 영상이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소녀들의 인형으로만 인식되어온 ‘바비’의 젠더 장벽을 깼다는 평가다. 이 광고에는 모호크 족 스타일의 머리를 한 남자아이가 함께 등장한다.
이 광고는 최근 모스키노가 내놓은 한정판 바비인형을 알리기 위한 영상이다. 영상 속의 소년은 두 명의 여자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바비 인형을 갖고 논다. 그리고는 카메라를 향해 “모스키노 바비는 정말 최고야!”라고 말하기도 한다.
‘보그’에 띠르면 이 바비 인형은 출시된 지 1시간 만에 완판되었다고 한다.
‘데일리 메일’은 광고를 본 한 유튜브 유저의 댓글평을 소개했다. “이 영상을 보고 울 뻔 했어요. 나는 내 여동생의 바비인형을 주로 갖고 놀았죠. 하지만 그 후에는 그렇게 놀았던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꼈었거든요.” 또 다른 유저는 이렇게 말했다. “미래의 세대를 생각할 때, 이 영상은 나를 행복하게 했어요. 나는 장난감이 가진 젠더의 스테레오 타입이 무너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