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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항공 스튜어디스가 선보이는 엄청난 축구장 안전수칙 안내 (동영상)

  • 허완
  • 입력 2015.10.29 13:41
  • 수정 2015.10.29 13:50

당신이 비행기에서 늘 봤던 안전수칙 안내는 잊어라. 어마어마한 '세이프티 비디오'가 나타났다.

때는 지난 25일, 포르투갈 프로축구 벤피카스포르팅 리스본의 라이벌 더비 경기가 열리기 직전이었다.

벤피카의 홈 경기장 이스타디우 다 루스를 가득 메운 6만5000여명의 관중들은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여객기 승무원들이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벤피카와 새로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에미레이트항공(Emirates)에 소속된 승무원들이었다.

그라운드 한복판에 자리 잡은 승무원들은 '벤피카 안전수칙'을 안내하기 시작한다. 전광판에서는 안내 멘트와 영상이 흘러 나온다.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로 시작되는 이 안전수칙 안내는 이렇게 이어진다. 물론, 우리가 비행기에서 늘 보던 승무원들의 몸짓과 함께 말이다.

"이 경기장에는 32개의 문, 6만5000명의 팬, 그리고 두 개의 골대가 있습니다.

경기는 90분 동안 이어지며, 45분이 지나면 15분 휴식 뒤 경기가 재개됩니다."

이어 승무원들은 "가방을 발 밑에 안전하게 보관하라"거나 "휴대폰을 잘 넣어두고 최고의 응원을 보내는 데 집중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안내 멘트를 선보인다. 응원도구로 쓰이는 스카프 활용법도 물론 빼놓지 않는다.

그러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이 영상의 맨 마지막에 등장한다. 승무원들의 저 표정을 보라.

27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은 이틀 만에 조회수 33만건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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