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온라인TV리포트] SBS 드라마의 '올킬'

SBS가 3개월 연속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SBS는 금토 드라마를 제외한 월화, 수목, 토일, 일일저녁 모두 1위 자리를 지킨 저력의 9월이었다. 월화드라마 여성캐릭터 경쟁 가운데 맏언니로서 자존심을 지켜낸 '미세스캅', 부정적 평가가 증가함에도 마지막까지 최상위권을 지켜온 수목의 '용팔이', 시청률은 저조하지만 화제성은 높은 토일 드라마 '애인 있어요', 그리고 일일 저녁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까지 한마디로 올킬이었다.

  • 원순우
  • 입력 2015.10.06 10:37
  • 수정 2016.10.06 14:12
ⓒSBS

올킬이란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 SBS 드라마

SBS가 3개월 연속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SBS는 금토 드라마를 제외한 월화, 수목, 토일, 일일저녁 모두 1위 자리를 지킨 저력의 9월이었다. 월화드라마 여성캐릭터 경쟁 가운데 맏언니로서 자존심을 지켜낸 '미세스캅', 부정적 평가가 증가함에도 마지막까지 최상위권을 지켜온 수목의 '용팔이', 시청률은 저조하지만 화제성은 높은 토일 드라마 '애인 있어요', 그리고 일일 저녁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까지 한마디로 올킬이었다.

비드라마 화제성 MBC 7개월 연속1위, 종합편성은 상승 중

MBC가 비드라마 화제성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정통의 강자 '무한도전', '우결', '라디오스타'에 온라인 화제성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인 '복면가왕' , '마리텔'의 성공적인 추가 투입, 그리고 화제성이 낮아진다 싶으면 여군 특집으로 대활약을 해주는 '진짜사나이'까지 마치 단단한 전력의 프로야구 팀을 보는 듯 하다. 여기에 정규편성이 유력한 '위대한 유산' 까지 가세를 한다고 한다.

2위는 KBS2로 나타났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리드하는 가운데 '1박2일', '불후의 명곡', '청춘 FC, '우리동네 예체능'과 같이 좋은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들이 꾸준하게 허리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SBS는 '런닝맨' 이외 2인자 프로그램이 '그것이 알고 싶다'로 나타났다. 예능이 아닌 시사프로그램을 비드라마 부문 상위권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그 만큼 SBS 예능이 약하다는 것이다.

tvN은 인터넷 방송 '신서유기'와 '더 지니어스' 그리고 '집밥백선생'의 활약으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Mnet은 9월 한달 동안 '언프리티 랩스타' , ' 슈퍼스타K7' , '해드라이너' 등 총력전을 보여주었다. 프로그램 수 대비 화제성 점수는 매우 높아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월요일 예능 최강자 JTBC는 '박스', '내 나이가 어때서', '연쇄쇼핑가족'에 대한 초기 반응이 아직까지는 높지 않은 가운데 이미 화제성 2위로 시작한 '히든싱어4' 하나 만으로도 10월에 tvN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9월 화제성 점유율 1위를 지상파가 유지한 가운데 케이블과 종합편성사이의 변동이 나타났다. 종합편성이 화제성 점유율 2.3%가 증가한 반면, 케이블은 2.4% 하락한 것이다. 이는 종합편성 채널 TV조선의 9월 대대적인 개편 통해 네티즌과 가까워 지려는 노력이 시작된 반면 케이블은 화제성에 강해온 '슈퍼스타K7' , '삼시세끼'등 메인 프로그램에 대한 온라인 반응이 이전 보다 낮아진 것이 주원인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굿데이터M팀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화 #굿데이터 #원순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