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동물 구조단체인 Animal Aid Unlimited 는 처음에 이 개를 길에서 발견하고 너무도 놀랐다.
그냥 지나치면 개라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털이 다 빠져 있었고, 지독한 피부병에, 뼈만 앙상했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슨 일을 겪었던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슬펐던 것은 이 녀석의 ‘눈’이었다. 모든 희망을 포기한 듯했기 때문이다.
이 단체가 24일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보면, 구조된 후에도 개는 활동가들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잔뜩 웅크린 채, 인간의 손길을 달가워하지 않았던 것이다.
구조된 지 10일 후에도 조금씩 몸의 상태는 좋아졌지만, 눈은 여전히 슬픔으로 가득 차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아래 사진을 보라.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쏟은 지 2달 만에 개는 이렇게 달라졌다. 원래의 하얀 털이 자라 건강해지고 활동가들에게 마음도 연듯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슬픔으로 가득 찼던 이 녀석의 ‘눈’에 ‘생기’와 ‘희망’이 조금씩 돌기 시작한 것이라고 단체는 전한다.
H/T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