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는 지금까지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많은 수의 역사적 유적지를 파괴했다. 유적 파괴 행위의 주된 표적은 시리아의 팔미라 유적이다. IS군은 지난 23일 일요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의 고대 유적 중 하나인 바알샤민 성전을 폭파했다. 바알샤민 성전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다.
이뿐 아니라 IS는 지난 18일, 팔미라 유적을 연구해 온 82세의 고고학자, 칼레드 알 아사드를 공개 살해하기도 했다. 팔미라의 유품이 숨겨진 장소를 알려주기를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이달 들어 일어난 이 두 가지 끔찍한 사건 모두 IS가 새로운 병사를 모집하고 세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유지해 온 고전적인 수법이다.
이런 와중에,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프리어앤색클러 갤러리에서는 파괴된 유적지들의 과거 자료를 모으는 작업을 시작했다. 아래 슬라이드 영상에서, 각기 다른 시기에 팔미라 유적지를 찾았던 이들이 남긴 사진과 그림들을 볼 수 있다.
사진: 펠릭스 봉피유, 1867년~1876년 추정.
그림: 로버트 우드, '팔미라 유적들', 1753년 런던 전시.
*허핑턴포스트US의 Video Shows Historic Photos Of The Ancient City Being Destroyed By ISIS를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