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을 겨냥한 군사 공격은 국제 사회에서 '전쟁범죄'로 간주된다.
지난 5월 30일, 스리랑카 남부 함반토타 지방에서 배구수에 빠진 아기코끼리를 구조하는 영상이 방송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자기 몸도 겨우 들어가는 구멍에 빠져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라는 듯, 눈을 왕방울만하게 뜨고 발을 허우적대던 아기코끼리. 그 모습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졸였고, 공무원과 경찰, 동물보호단체가 총출동해 배수구를 부수고 구조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기코끼리는 다리를 밧줄로 잡아당기는 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곧 보호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발이 씻은 듯이 나아서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가기를 바랐는데. 지난 6월 22일, 영국 BBC는 이 아기코끼리가 보호시설에서 죽었다는 비보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