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온라인TV리포트] 네티즌이 화났다 '쇼미더머니4', 'PD수첩'

비드라마 부문 온라인 화제성 1위는 Mnet <쇼미더머니4>로 집계되었다. 지난 4주 연속 1,2,3위를 독식한 MBC <무한도전>,<복면가왕>,<마이리틀텔레비전>을 밀어내고 차지한 것이다. 그러나 최고의 화제 프로그램으로 등극 한 것은 사실이나 전반적으로 부정적 평판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은 55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했다. 네티즌은 '남성보고서 그 남자, 왜 그녀에게 등을 돌렸는가' 편이 여성들이 겪는 혐오와 그 혐오가 왜 문제인지를 설명하지 못했다며 비판의 의견이 나타났다.

  • 원순우
  • 입력 2015.08.11 09:24
  • 수정 2016.08.11 14:12

네티즌이 화났다 '쇼미더머니4', 'PD수첩'

비드라마 부문 온라인 화제성 1위는 Mnet '쇼미더머니4'로 집계되었다. 지난 4주 연속 1,2,3위를 독식한 MBC '무한도전', '복면가왕', '마이리틀텔레비전'을 밀어내고 차지한 것이다.

그러나 최고의 화제 프로그램으로 등극 한 것은 사실이나 전반적으로 부정적 평판을 보이고 있다. 6월말 첫 방송 이후 '송민호의 여성비하 가사', '사이퍼미션', '산이,버벌진트의 탈락자 선정 번복' 등 계속되는 논란 가운데 온라인 화제성도 지난 시즌 대비 낮았던 '쇼미더머니4'에 대하여 네티즌이 불만이 폭발 한 것이다. 산이,버벌진트 팀의 탈락자가 블랙넛에서 한해로 번복되는 논란에 이어 디스미션에서 보여준 블랫넛의 비 신사적인 공연매너까지 겹쳐 그 동안 누적되어 왔던 불만이 표출된 것이다. "그냥 무작정 디스하고 욕하고 보기 좀 불편", "제발 모든 프로에 디스전 이런거 하지마라...", "합합 대중화가 아니라 양아치 인증 프로 같음", "블랙넛, 진짜 보는 내내 불편했다요!!" 등의 프로그램과 블랫넛에 대한 부정의견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그동안 주요 디스 대상자였던 송민호에 대하여 "송민호 팬은 아니지만 어제 좀 브랜뉴가 왜 이겼는지 이해 안갔음", "어제 누워있는 블랙넛보고 진짜 토할거같더라. 깔끔하게 랩한 송민호가 완승이다" 등의 지지의 글이 증가 하게 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초반 '쇼미더머니4'의 화제성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송민호, 블랙넛, 앤덥, 릴보이, 마이크로닷, 베이식, 팬텀의 한해 등 아이돌과 언더 구분 없이 많은 래퍼들이 조명 받았고, 3회엔 3.4%까지 시청률도 치솟았다. 그러나 출연진과 제작진의 과한 '튀고 싶은 욕심'에 시청자와 네티즌의 등을 돌렸고, 이는 시청률 하락과 낮은 화제성에서 반영되어 왔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온라인에서의 높은 화제성은 다음주 프로그램 시청률에 플러스 요소가 되는 것은 사실이나, 출연자, 프로듀서, 힙합을 좋아하는 시청자 그리고 힙합을 좋아하려 한 시청자들에게는 피해를 준 제작결과임은 분명하다.

한편 MBC 'PD수첩'은 55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했다. 네티즌은 '남성보고서 그 남자, 왜 그녀에게 등을 돌렸는가' 편이 여성들이 겪는 혐오와 그 혐오가 왜 문제인지를 설명하지 못했다며 비판의 의견이 나타났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여혐주의를 비판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성들이 왜 이렇게 까지 된건가라는 남성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도내용이 왜곡되어버렸다며 각종 블로그, 커뮤니티에서는 불만의 글이 쏟아졌고 일부 남녀간의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인분교수'를 다룬 방송이 10위를 기록하여 지난주 화제성 4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5년 32주차 비드라마 부문 온라인 화제성 TOP15]



뛰는 귀신 위에 나는 <용팔이>, 화제성 1위(21.4%)로 출발

SBS의 새 수목 드라마 '용팔이'가 주중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이어 온라인 화제성 1위로 출발을 했다. 올해 수목드라마의 흥행작이 미비한 상황에서 오랜만에 보는 흡입력이 있는 캐릭터 등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타나고 있다. 동생 병원비를 위해 조폭들의 상처를 치료하고 다녀서 '용한 돌팔이'로 불리는 캐릭터를 열연한 주원이 단연 돋보인다. 주원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1위(1,579점)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주 1위 '오 나의 귀신님'의 박보영(973.8)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수목 드라마에서는 조폭을 치료하는 용팔이 주원이 있다면, 월화드라마에는 범인을 쫒는 여형사 김희애의 '미세스캅'이 있다. 드라마 전체에서는 5위에 그치고 있으나 월화드라마 경쟁에서 KBS2 '너를 기억해'와 1% 이내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2015년 32주차 드라마 부문 온라인 화제성 TOP10]

본 순위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www.gooddata.co.kr) 굿데이터M(mygooddata.tistory.com) 연구팀이 발표하는 [온라인TV화제성 주간순위]로 2015년 7월27일부터 8월 9일까지 지상파, 종합편성, 케이블에서 방송된 모든 드라마와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된 예능, 정보, 시사 프로그램 180여개를 분석한 것입니다.

화제성 점수는 각 프로그램에 대한 1)뉴스보도자료 화제성 2)블로그와 커뮤니티 화제성 3)SNS 화제성 4)동영상 조회수를 토대로 정보가치, 정보반응, 정보보존력 등을 고려해 집계합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화 #굿데이터 #원순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