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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포' 감독 조쉬 트랭크가 '판타스틱 포'를 디스하다

ⓒ20CENTURY FOX

만약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본다면 새로 리부트된 '판타스틱 포'가 전혀 판타스틱하지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걸 알게 될 거다.

감독 조쉬 트랭크가 리부트한 이번 영화는 현재 영화에 쏟아진 비평가들의 평점을 모은 로튼토마토에서 10%가 안 되는 신선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감독은 이런 비난을 직접 받을 생각이 전혀 없는 모양이다. 지난 목요일 밤, 조쉬 트랭크는 자기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었다면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며 제작사인 20세기폭스에 졸작의 책임을 돌리는 트윗을 잠깐 올렸다.

조쉬 트랭크는 트윗을 곧 지웠으나 Uproxx의 마이크 라이언은 이미 스크린샷을 캡쳐한 상태였다.

"일 년 전, 나는 이 영화의 판타스틱한 버전을 갖고 있었지. 그 버전이라면 훨씬 좋은 리뷰를 받았을 거야. 당신들은 그 버전을 절대 볼 수 없겠지만, 이게 진실이야"

"조쉬 트랭크는 위 트윗을 지웠어. 하지만 나는 여전히 갖고 있지. 구전은 계속된다!"

조쉬 트랭크 감독

20세기폭스와 조쉬 트랭크가 불화를 겪고 있다는 소문은 이미 지난 5월부터 할리우드에 파다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판타스틱 포'의 프로듀서는 조쉬 트랭크가 "변덕스러운 데다 소통이 불가능하다"고 비난한 바 있고, 결국 그로 인해 조쉬 트랭크는 '스타워즈' 차기작 감독 자리에서도 물러나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조쉬 트랭크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소문은 다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는 독창적인 작품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스타워즈 감독 자리에서 스스로 떠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지금 내 삶의 단계에서 이런 것(거대 프랜차이즈 영화들)은 건강치 못하다. 지나치게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않아도 되는 뭔가를 하고 싶다."

20세기폭스와 조쉬 트랭크는 이번 트윗에 대한 허핑턴포스트의 취재 요청에 아직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개봉한 '판타스틱 포'는 겨우 2천6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에서 장렬하게 전사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허핑턴포스트US의 'Fantastic Four' Director Josh Trank Says His Movie Is Not Fantastic, Blames Studio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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