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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패션을 위해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가?(사진)

  • 남현지
  • 입력 2015.07.27 13:42
  • 수정 2017.10.25 07:39

"패션을 위해 고통을 겪는다"는 말을 모두 익히 들어왔을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그 고통이 좀 지나칠 수도 있다.

특히 꽉 끼는 옷이 일으키는 건강 문제는 심각하다. 혈관을 막아서 피부 조직이 부풀어 오르거나, 신경손상을 일으키는 것들이 그 예다. 많은 여성의 피부에 새겨진 부작용의 신호들은 사진가 저스틴 바텔스의 "임프레션(impression, 자국)" 시리즈를 통해 표현됐다.

바텔스는 허핑턴포스트에 그가 삶에서 만난 여성들을 촬영하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저는 모델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있어요. 그녀는 잘 차려입고 멋있어 보이는 걸 사랑했죠. 특정한 방식으로 옷을 입는 것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외출할 때면 저는 계속 설명했죠. '왜 그렇게 불편하고 꽉 조이는 옷을 입어야만 하는 거야? 그러고는 꼭 나중에 불평하잖아."라고 바텔스는 말했다.

그가 들은 불평은 이랬다. "아 발 아파 죽겠어, 바지 때문에 죽겠어, 브래지어가 계속 파고드네" 많은 여성이 보정속옷에 몸을 집어 넣을 때 공감하는 것들이다.

바텔스는 사진작업을 통해 든든한 반응들을 얻었다고 말했다. 편안함을 우선으로 하는 패션 회사에 그의 작업이 소개되기도 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여성들에게 (옷을 선택하는 데에는) 다양한 옵션들이 있고, (편안함의) 연구와 발전에 힘쓰는 하이엔드(고급) 디자이너들도 많다고 알려주는 것은 좋아요. 더 많은 연구를 하고 더 나은 옵션을 소비자에게 제시하는 것은 디자이너에게 달렸습니다."라고 바셀스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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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Stunning Photos Document The Effects Of Too-Tight Shapewear In 'Impression' Seri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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