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격투기 복귀전을 치르는 최홍만이 16일 오후 서울 로드FC 압구정짐에서 공개훈련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복귀소감을 묻자 최홍만은 “시합을 워낙 오랜만에 한다. 특별한 문제는 없다. 다만 오랜만에 시합하는 것이라 경기감각이 약간 그런 게 있을 것 같다. 운동에만 집중했다. 다른 큰 문제는 없다. 현재 컨디션이 80% 정도로 좋다. 자신 있다. 시합 때 까지 90%까지 끌어올려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최홍만은 왜 복귀를 결심했고, 또 로드FC를 통해 컴백할까. 최홍만은 “2009년까지 시합하고 쉬었다. 많은 일을 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언제 경기를 하냐고 물었다. 주위에서 워낙 응원의 힘이 컸다. 로드FC에서 제의가 왔을 때 크게 생각 안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서게 됐다”고 밝혔다.
전성기 최홍만은 일본 예능까지 진출하는 등 일본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최홍만은 “일본에 로드가 처음 진출한다. 일본이 애착이 많이 간다. 예전에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에서 활동을 많이 했다. 이번 기회로 로드FC가 참여해서 일본 활동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로드FC에 감사한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여러 가지 다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로드FC 024 IN JAPAN'은 오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개최된다. 로드FC의 해외진출은 국내 메이저 스포츠 대회 사상 최초이며, 최홍만, 최무배, 윤동식 등 대한민국 격투기 레전드들이 총 출동한다. 최홍만의 상대는 카를로스 토요타다. 종합격투기 전적 5승 1무 6패의 성적을 거둔 파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