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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절반이 없는 새끼 불독, 페이스북의 스타가 되다(사진)

‘엠마의 친구들’(Friends of Emma)은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민간 동물 구조 단체다. 지난 5월, 이 단체는 아칸소 주에 사는 어느 개 주인으로부터 도움을 요청받았다. 새끼 불독 한마리가 기형을 갖고 태어난 것이다. 개의 이름은 본사이(Bonsai). 여러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은 결과 본사이는 ‘꼬리 퇴화’와 엉치 꼬리의 발육 부전 증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본사이는 척추를 절반만 갖고 태어난 상태였으며 골반은 제 기능을 하지 못했고, 뒷 다리는 너무 작아 숨겨진 상황이었다.

She thinks she can keep me in these things???::silly Mama:: ;)https://www.youcaring.com/BonsaiHalfABulldogTwiceTheLove

Posted by Bonsai - Half A Bulldog, Twice The Love on Saturday, June 27, 2015

본사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그의 생활에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숨겨진 뒷다리였다. 몸이 자랄수록 이 다리는 점점 수축되고 비틀어졌기 때문에 본사이는 계속 고통을 느껴야 했다. 결국 ‘엠마의 친구들’은 본사이의 뒷다리를 절단하기로 했고, 수술 후 본사이는 절반의 몸을 갖게 된 것이다. 방광제어가 안되기 때문에 앞으로 평생 기저귀를 차야하지만, 그럼에도 수술 덕분에 생후 11주인 현재 본사이는 매우 행복한 삶을 사는 중이다. 또한 1만 3천여명의 팬을 거느리는 페이스북 스타로 거듭났다. 그리고 ‘엠마의 친구들’의 구조대원 중 한 명인 엘리자베스 하트는 최근 본사이의 치료를 돕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했다.

**Please Share**Bonsai will be going in for the bilateral amputation of the rear legs, which are hindering his mobility...

Posted by Bonsai - Half A Bulldog, Twice The Love on Friday, June 19, 2015

“본사이는 우리 단체의 다른 동물과 사람들에게 매우 큰 기쁨을 주는 동물이에요. 그의 물구나무서기 같은 걸음걸이는 이미 매우 유명해졌죠.”

본사이의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다면,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로 접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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