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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굶긴 후, 막걸리 먹인 동물 학대 사건 수사결과(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07.08 07:35
  • 수정 2015.07.08 07:36

최근 인터넷상에는 반려견에게 막걸리를 먹이는 등의 학대를 한 사진이 올라와 공분을 산 사건이 있었다. 두 마리의 개를 일주일간 굶긴 후, 막걸리를 먹이고 개가 구토하는 사진을 자랑한 게시물이었다. 동물보호단체 ‘케어’(구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이 사건을 즉각 경찰에게 고발했고, 7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의 내막을 알렸다.

‘케어’는 고발과 동시에 동물 학대자가 글을 올린 사이트의 운영자와 접촉해 해당 회원이 가입된 사실을 확인했고, 이를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의 수사결과, 사진을 찍어 올린 동물학대자는 부산에 사는 여성으로 밝혀졌다. 수사 결과 ”사진 속에서 구토하던 페키니즈는 이미 죽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학대자는 “해당 사진이 이미 오래전에 찍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케어’는 경찰에 강력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죽은 개에 대한 재확인 요청”과 “나머지 개의 안전에 대해 확인 요청 및 격리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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