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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의 비행선 '하이브리드 에어쉽'이 2018년부터 판매된다(화보, 동영상)

  • 김도훈
  • 입력 2015.06.25 08:02
  • 수정 2015.06.25 08:28

다시 비행선의 시대가 온다. 심지어 더 놀라운 테크놀로지를 가미한 비행선이다.

허핑턴포스트 일본은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지난 6월 16일 포장도로가 없는 곳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에어쉽'을 2018년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하이브리드 에어쉽은 헬륨으로 비행하며, 최대 탑승 가능 인원은 19명이다. 모두 21톤을 실을 수 있으며 최대 시속은 111km 정도다. 아래로 압축공기를 뿜어내는 호버크래프트의 '에어쿠션' 원리를 이용해서 이착륙하는 하이브리드 에어쉽은 그저 150m 정도 너비의 공간만 있으면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하다.

그런데 비행선의 시대가 이미 지난 세기에 끝난 시점에 왜 록히드마틴이 다시 비행선을 상업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하냐고? 록히드마틴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 2/3가량이 여전히 포장도로가 없어서 비행기 이착륙이 불가능한 곳에 살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그런 장소에 대량의 화물을 저렴한 가격에 운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에어쉽의 상업적 가능성을 크게 보는 모양이다.

게다가 하이브리드 에어쉽은 들어가는 연료 비용도 헬리콥터보다 7~8배 정도 저렴하다고 한다. 가히 친환경 비행선이라고 일컬을 만하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정말 아름답다. 이런 디자인의 비행선이 하늘을 떠다닌다면, 하늘도 더 멋져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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