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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와 퓨리오사의 스턴트 배우들, 영화에서 만나 결혼

ⓒwarner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에서 주인공 매드맥스와 퓨리오사는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의 스턴트를 맡았던 배우들은 사랑에 빠졌고, 이미 결혼했다.

영국 '메트로'가 6월 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들의 이름은 각각 댄 그랜트(Dane Grant)와 데이나 그랜트(Dayna)다. 실제 맥스의 스턴트를 맡은 배우는 야곱 토무리였지만, 그가 참여하기 전, 댄은 맥스의 리허설 배우를 맡았다. 그런가 하면 데이나 그랜트는 아마 스턴트 업계에서 이름이 알려진 스턴트 우먼이었다고. 댄 그랜트는 ‘Stuff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아내와 만나서 연기를 했던 상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때 우리는 격투씬을 연기했어요. 맥스와 퓨리오사 사이에 일종의 애정과 증오가 섞여있는 듯한 액션이었죠. 굳이 말하자면, ’S&M’스타일의 격투라고 할까요? 연기를 하는 동안 우리는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어요. 그런데 사실 첫눈에 사랑에 빠졌던 거죠. 서로를 때리는 동안 서로에게 빠져버린 거예요. 진도가 상당히 빨랐죠.”

이들은 현재 1살 난 아이를 키우는 중이다. 댄은 뉴질랜드에서 다음 작품을 찾는 중이고, 데이나는 뉴질랜드의 호러 드라마인 '애쉬 vs 이블데드’의 스턴트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다.

사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만남의 장이 됐던 부부는 이들만이 아니다. 영화 속에서 눅스와 교감을 나누는 브리더 중 한 명인 케이퍼블을 연기한 배우 라일리 코프 또한 워보이를 연기한 스턴트 맨 벤 스미스 피터슨과 결혼한 바 있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그만큼 배우들이나 스턴트맨에게 힘든 작품이었다는 이야기일 수도. 뉴질랜드의 싱글 스턴트맨과 스턴트 우먼들은 꼭 ‘매드맥스’의 다음 시리즈를 눈여겨 봐야할 것이다.

H/T 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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