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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만 이해하는 12가지

  • YourTango
  • 입력 2015.06.10 09:56
  • 수정 2016.06.10 14:12
ⓒShutterstock / 9nong

By Laura Lifshitz for YourTango

무슨 일을 하려다가...... 아니 잠깐, 이걸 정말 해야 하나? 다른 걸 해야 하나?

당신은 슈퍼마켓에서 하찮은 물건 하나를 고르는데 한참이나 서서 고민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축하합니다! 당신은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이다.

1. 우린 "빨리 결정해!"라는 말을 늘 듣는다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은 저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다. 사람들은 결정을 내리는 게 정말 쉬운 것처럼 행동한다. 물론 쉬울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브래드 피트랑 네 남편 중에 누가 더 좋아?

쉬운 선택이라도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에겐 고문이나 다름없다.

2. 우린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는 밤에 잠을 못 이룬다.

딱 맞는 샴푸, 쿠키, 주차 장소, 남자친구, 여자친구, 양말을 고르는 건 정말 엄청나게 중요하다. 모든 선택이 그렇게 느껴진다. 운동할 때 입을 반바지를 잘못 사면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니까?

사실 반바지를 잘못 산다고 해서 일어날 일은 아무것도 없다. 이 바지를 잘 산 건가 아닌가 강박적으로 괴로워할 거란 점만 빼면.

3. 우린 선택이 이분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딱 나누어지는 건 없다. 세상엔 언제나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고, 생각이 많은 사람은 가능성의 스펙트럼 전체를 볼 수 있다. 생각이 많다는 건 사실은 축복이기도 한데, 귀찮게만 여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우리는 한 가지 변변찮은 해결책이나 옵션만 보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본다.

4. 우린 조언을 구하기 좋은 사람들이다.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 조언을 구할 때 놀라는 법이 없다. 우리는 사람들이 연애 상담이나 가족 문제를 우리에게 들고 오는 이유를 안다. 우리는 상황을 해부해서 가능한 모든 경우를 분석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아주 좋아한다. 생각이 많은 우리가 앉아서 그들의 딜레마를 심사숙고하면 그들은 자신이 아주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들이 스스로 보지 못했던 면을 보게 해주기도 한다. 생각이 많은 사람은 귀중한 친구다.

5. 우린 남들이 우리 대신 선택해주는 걸 좋아한다.

"네가 고르지 그래?"라는 말은 도움이 되는 정도가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는 말이다. 우리는 고민하지 않아도 되도록(굉장히 피곤한 일이다) 다른 사람이 골라주길 바랄 때가 있다.

저녁에 뭘 먹을까 같은 사소한 일을 다른 사람이 결정해 줄 때 우린 무척 기뻐한다.

6. 우린 '큰' 결정을 훨씬 쉽게 내린다.

이상하게도, 생각이 많은 사람은 어떤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살까 깊이 고민하다가도, 직장을 그만두고 완전히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겠다는 결정은 2초만에 내리기도 한다. 나는 내 아이가 아기였을 때 비디오 모니터를 사느라 상당히 고민했지만, 5년만에 대학에 돌아가겠다는 결정은 쉽게 내렸다.

큰 결정은 신나고 강력하지만, 작은 결정을 내릴 때는 정신이 멍해지고 불안해진다.

7. 우리는 후회하고 또 후회한다.

물론 우리가 큰 결정을 내리고 새 삶에 뛰어들었을 때는 우리는 가만히 앉아 너무 충동적이었는지 아니면 현명한 결정을 한 건지 머릿속으로 생각해본다. 가끔은 깊은 후회를 느끼고 우리의 본능을 의심할 때도 있다.

8. 우리에겐 언제나 뒷받침하는 논리가 필요하다.

아주 좋은 일이 생겼을 때도 우리가 가만히 앉아서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날 것인지, 우리가 이런 것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싶어한다는 건 생각이 많은 사람만 이해한다.

우리에게 일어난 대단한 일을 축하하기 위해 예쁘게 차려입어도, 머릿속엔 작은 질문이 남아있다. "내가 이걸 누릴 자격이 있나?"

9. 우리의 마음 속에서는 언제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의 본능이 그렇다. 우리가 어떤 문제를 생각하기 시작하면 우리의 걱정이 이성을 몰아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갑자기 머릿속에서 선택의 전쟁이 일어난다.

10. 우리 행동이 짜증난다는 건 우리도 안다.

어떤 맛의 아이스크림을 살지조차 정하지 못하면 짜증난다는 건 우리도 알지만, 어쩔 수가 없다. 다른 사람들이 선택을 쉽게 할 때면 우린 속으로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신이 맥주나 신발을 쉽게 고를 때면 우리는 속으로 이렇게 말할 때도 있다. "안 좋은 선택이야, 친구. 네가 안목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11. 우린 서두르지 않는 것의 가치를 안다.

조잡한 셔츠를 입을 뻔하거나, 같이 있는 게 악몽일 괴상한 남자와 데이트할 뻔했지만 생각을 많이 한 덕분에 피할 수 있었던 적이 많다.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을 얕잡아 보지 마라. 언젠가 당신은 작은 선택 하나 때문에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고, "우린 그게 어떤 기분인지 알아."라고 말하며 당신 손을 잡아 줄 사람들은 우리뿐이다.

12. 우리는 판매원이 '다른 옵션들'을 보여주는 게 싫다.

판매원이 "다른 것도 많아요."라고 하면 우린 즉시 그 사람을 죽여버리고 싶다. 정말? 선택을 더 해야 해? 처음 세 가지만으로도 엄청 헷갈렸는데.

열성적인 판매원은 우리를 움츠러들게 한다. 우리는 그들을 전염병처럼 피한다. 그들은 '옵션'과 '의견'을 제시하지만 우린 다 싫다. 우리의 작은 마음을 지금 이상으로 복잡하게 만들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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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 블로거이자 연애 사이트 유어탱고(YourTango)의 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 이 글은 유어탱고에 최초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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