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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자가 5154명인 논문이 나타났다 (사진)

  • 허완
  • 입력 2015.05.22 11:17
  • 수정 2015.05.22 11:49
ⓒPHYSICAL REVIEW LETTERS

업데이트 : 2015년 5월22일 15:50 (논문 배경 설명 내용 추가)

공저자가 5154명인 논문이 등장했다. 5154명!

연합뉴스에 따르면, 물리학 분야의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RL)’에 실린 이 논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공저자가 등록된 논문으로 기록됐다.

이 논문은 스위스 제네바 근교에 있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의 초대형 실험시설인 대형 하드론 충돌기(LHC)에 있는 '아틀라스'(ATLAS)와 'CMS'라는 두 검측기를 운영하는 연구팀들이 함께 낸 것이다.

(중략)

이는 이번 연구에 참여한 아틀라스 운영팀과 CMS 운영팀이 수많은 기관들과 연주자들이 모인 국제적 네트워크이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5월22일)

이 논문은 33페이지이지만, 정작 논문 본문은 7페이지 반밖에 안 된다. 공저자의 이름을 소개하는 데만 15페이지 반이 쓰였고, 이들의 소속기관 등을 밝히는 데 또 9페이지가 사용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처럼 공저자가 수천명인 과학 논문은 최근 고에너지 물리학 분야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기초과학 연구들이 다국적 기관들의 초대형 협업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것.

논문 작업에 참여한 5154명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미처 다 세어보지는 못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논문 본문(PDF)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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