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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년 중동진출 TF' 만든다

  • 김병철
  • 입력 2015.03.26 11:42
  • 수정 2015.03.26 11:48
ⓒ연합뉴스

정부가 의료진의 중동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26일 머니투데이는 한국 의사면허만 있으면 별도의 자격인증 없이 UAE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기재부와 고용부가 참여하는 '청년인력 해외진출 전담팀'을 27일 발족하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해외진출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겠다고 말한 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후속대책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9일 "한국에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해달라"며 "이것(중동붐 분위기)이 바로 하늘의 메시지"라고 비유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UAE는 한국 의사면허를 소지한 사람이 중동에서 별도의 자격인증 필요 없이 의료활동을 펼 수 있도 해주겠다고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보건·의료, IT, 금융, 항공 분야의 청년 진출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중동진출 의사가 있는 청년들을 모아 10개월 이상 언어와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함께 가르치는 것을 구상중이다.

머니투데이는 "그러나 전문인력 가운데 중동진출을 희망하는 인력이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 진출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기재부 관계자는 "UAE에서는 간호사 월급이 2억원"이라면서 "의사들 연봉은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현지 진출 의료인도 "연봉이 한국에서 받던 것의 두 배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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