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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방해하는 대학생에게 오바마가 보인 행동(동영상)

대통령이 연설하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끼어들고 소리를 지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 매우 바람직한 대처법을 보여주는 예가 있다.

2013년 11월 25일 이민개혁법안과 관련한 연설을 진행하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갑자기 연설 도중 한국 출신 이민자인 20대 대학생이 끼어들어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대통령님. 제발 국외추방을 멈추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해 주세요!"

"도와주세요. 우리 가족은 떨어져 있어요!!"

그런데 오히려 오바마는 경호원을 제지한다.

"마무리 좀 합시다.. 그 청년 그대로 두세요"

그리고 이 대학생에게 찬찬히 설명하기 시작한다.

"제가 행정을 하려 할 때, 국회 입법절차 없이 제 맘대로 하면 좋겠지만 모든 건 법을 따라야 하고 그게 우리가 살아온 역사입니다"

이 영상은 1년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광경이기 때문일 것이다. 권력자가 갖춰야 할 좋은 태도는 멀리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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