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총선거
2020년 02월 20일 21시 36분 KST

"이미 밀양에서 컷오프 당했다"는 홍준표가 공천 면접 후 한 말 (영상)

공관위원들은 다시 한 번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

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2020.2.20/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컷오프(공천배제)를 두 번이나 당할 이유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만약 컷오프를 두 번 당하면 정계 은퇴나 무소속 출마 중 선택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을 봤다.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난 홍 전 대표는 ”나는 이미 밀양에서 컷오프를 당하지 않았냐, 양산에서 컷오프를 당하면 두 번째”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공관위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제가 양산으로 가게 된 것은 2022년 정권 교체에 있어 PK(부산·울산·경남)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부산·울산·경남에 중심축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양산대전’을 마련하려고 (했는데) 고향 출마를 컷오프당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관위에서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가 있었냐’는 질문에 ”일부 공관위원들이 수도권 출마를 요구했지만, 너무 늦었다”며 ”수도권에서 20년 이상 (당에) 봉사를 했으면 됐지 않냐. 내 역할은 거기까지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는 양산 지역에 가서 한번 선거를 해보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또 공관위에서 한강벨트 구성과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는 ”한강 못지않게 낙동강 벨트도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