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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18일 09시 25분 KST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대학생 딸을 입양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영상)

어릴 적부터 생각해왔던 일이었다.

SBS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20대인 대학생 딸을 입양한 이유는 “20대 역시 어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부부는 2015년 결혼 후 신혼여행으로 제주도의 한 보육원을 찾았는데 그곳에서 현재의 딸이 된 세연씨를 만났다. 그렇게 인연을 맺은 이들은 방학마다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2019년 정식으로 가족이 됐다.

부부는 입양 당시 ”저희 조카는 편입도 해야 하고 졸업하고 취직도 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도 해야 하는데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앞으로 혼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며 ”가족은 10대, 20대, 30대 죽을 때까지 필요한 그런 존재”라고 밝혔다.

그리고 부부가 이러한 생각을 확고하게 갖게 된 것은 종교의 영향도 있으나, 진태현이 성장 과정에서 느낀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

17일 SBS ‘동상이몽2’에서 진태현은 보육원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게 어릴 적부터 가슴 속으로 오랫동안 세워왔던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는 진태현은 “20대에게도 어른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자신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주변에 참으로 많다는 것을 당시 느꼈다고 한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주고 싶었다는 진태현은 ”결혼하면 꼭 신혼여행을 보육원으로 가자고 (박시은씨에게) 먼저 제안을 했다”며 그렇게 떠난 신혼여행에서 운명과도 같은 세연씨를 만나 결국 가족을 이루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