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총선거
2020년 01월 06일 13시 54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1월 06일 13시 55분 KST

대구, 경북에서 허경영의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예비후보자 수가 민주당을 넘어섰다

징병제 폐지, 결혼수당과 국민배당금 지급 등의 공약을 내걸고 있다.

뉴스1
허경영 국가혁명당 당대표가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국가혁명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출마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 숫자는 이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숫자를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보면, 6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253개 선거구에 모두 841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이 중에서 민주당(319명·37.9%)과 자유한국당(287명·34.1%)의 예비후보가 압도적으로 많다. 국가혁명배당금당(69명·8.2%), 민중당(42명·5.0%), 정의당(39명·4.6%) 등도 예비후보를 내고 있지만 양대 정당의 예비후보 규모와는 차이가 크다.

하지만 대구·경북 상황은 다르다. 대구의 12개 선거구에는 모두 4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이 중에서 한국당(18명·40.0%) 다음으로 국가혁명배당금당(11명·24.4%) 예비후보 숫자가 많다. 여당인 민주당 예비후보는 9명(20.0%)밖에 되지 않는다.

경북은 더하다. 경북의 13개 선거구에는 모두 5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는데 한국당(24명·46.2%), 국가혁명배당금당(15명·28.8%), 민주당(9명·17.3%) 순으로 많다. 특히 한국당 장석춘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구미시을 선거구에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만 5명이 나와 공천 경쟁을 벌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체 예비후보는 69명인데, 대구·경북에만 26명(37.7%)이 몰려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관계자는 “추가로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할 것이며, 목표는 253개 선거구에 600~1000명 정도의 예비후보를 내는 것이다. 처음에는 경기에서 많은 예비후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대구·경북에서 당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허경영씨의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징병제 폐지, 결혼수당과 국민배당금 지급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고 있다. 또 통일부와 여성부를 없애는 대신 미혼자들에게 매월 20만원의 ’연애수당‘을 주겠다는 공약도 있다.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전남과 경남을 합쳐 ’전경도‘, 경북과 전북을 합쳐 ’경전도’를 만드는 방안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