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2월 29일 별세했다. 김 전 회장에 대한 추모와 재조명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배우 이병헌의 조문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몰리는 중이다.
김우중 전 회장 가족과 이병헌은 지난 1994년 인연을 맺었다. 1990년 교통사고로 장남을 잃은 김 전 회장 부부는 TV에서 이병헌을 보고 아들과 닮았다는 생각에 그를 만났다. 당시 배우 유인촌이 이 만남을 주선했고, 김 전 회장 부부는 이병헌에게 양자를 제안했다. 그로부터 약 30년 간, 김 전 회장과 이병헌은 가족처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의 조문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건 이 때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조문 계획이나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전달 받은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