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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의원이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선출 전 정견발표에서 공수처법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뉴스1

5선 심재철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결선투표에 오른 끝에 총 106표 중 52표를 받았다. 정책위의장은 김재원 의원이 맡게 됐다. 

심 신임원내대표는 선출 전 정견발표에서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제 선거법은 악법으로 절대 반대”라며 공수처법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 ”우리는 소수이며, 민주당이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현실 앞에서는 협상을 외면할 수만은 없다”면서 ”투쟁을 하되, 협상하게 되면 이기는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인사말에서 ”오늘 당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선거법, 예산안을 놓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며 ”여당 원내대표, 그리고 국회의장에게 찾아가 오늘 당장 예산을 추진하려는 것을 스톱하라, ‘4+1’은 안된다, 다시 협의하자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심 신임원내대표는 1958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1996년 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00년 16대 총선 경기도 안양 동안에서 당선된 이후 5선에 성공했다.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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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