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11월 18일 10시 01분 KST

'총선 불출마 선언'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직 유지할 것"

자유한국당 산하의 정책연구원이다.

뉴스1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1월 17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향해 뼈아픈 말을 남겼다. ”자유한국당은 수명을 다했다”고 밝힌 그는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며 ”당을 공식적으로 완전하게 해체하자”고 주장했다.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내년 총선에서 김세연 의원의 역할은 남아있다. 이날 발표에서도 그는 ”남은 6개월여의 임기 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여의도연구원장으로서, 부산 금정구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여의도연구원장이다. 여의도연구원은 자유한국당 산하의 정책 연구원이다. 김세연 의원은 지난 3월 원장으로 취임했다.

11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세연 의원은 또 한 번 여의도연구원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여론조사 기능을 여의도연구원에서 갖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해체되지 않고 총선을 치르는 상황이 오더라도 여론조사를 갖고 다른 불미스러운 시도가 있지 않도록, 철저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제가 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의도연구원에서 하는 일이 한국당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지만 이제 (당이) 해체가 된다면 이후 생겨날 새로운 미래 보수정당의 새로운 인재들이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정책적 논의를 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불출마와 관계없이 꼭 당에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원장직을 열심히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세연 의원은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불거진 ‘부산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도 ”나의 주장을 폄하하기 위해 만들어낸 논리”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