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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이 '변혁' 대표직을 사퇴한다

새 대표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유승민 의원 
유승민 의원  ⓒ뉴스1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의원이 변혁 대표직을 사퇴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변혁 비상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당이) 이대로 가면 안된다는 점에 대해 100% 공감대를 가지고 15명의 의원이 변혁을 시작해 많은 고민을 했고, 진통을 겪은 결과가 신당추진기획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변혁의 1막이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다.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변혁 대표직에 물러난다”고 밝혔다.

새 대표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젊은 신당추진기획단과 함께 나아가야할 길을 걸어 가겠다”면서 ”젊은이들이 조국 사태에서 느낀 분노와 함께 우리 사회를 공정하고 기회 균등한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변혁이 중심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의동, 권은희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신당추진기획단은 이날 바른토론배틀, 청년정치학교 등에 참여했던 청년 7명을 창당기획위원으로 임명했다. 

변혁 측은 오신환 대표를 중심으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보다는 신당 창당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자유한국당 측은 유승민 의원 측에 보수 통합을 제안했으나 유승민 의원 측은 ”자유한국당과 통합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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