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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쉘리가 권혁수의 해명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용기 조금 더 내봤습니다. 해명할게요”

배우 권혁수가 유튜버 구도쉘리와 개인 방송을 진행하던 중 불거진 ‘공공장소 상의 탈의’ 논란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선 가운데, 구도쉘리도 입장을 밝혔다.

5일 구도쉘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시했다. 구도쉘리는 ”혹시나 말실수를 할까봐 미리 적어놓은 글을 읽는 것에 양해를 구한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제 유튜브 커뮤니티의 글과 이 영상을 남기게 돼 슬프고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구도쉘리/YouTube

앞서 구도쉘리는 지난 3일 공개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티셔츠를 입고 방송하다가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브라톱 차림으로 바꾸는 건 권혁수의 아이디어였다’고 주장했다. 또 ‘권혁수 매니저가 직접 해명하지 못하게 막았으며, 권혁수가 직접 전화를 걸어 주작(조작) 들키면 나 연예계 생활 끝이라고 협박했다’고도 말했다.

구도쉘리는 ”국민일보와 위키트리와의 인터뷰만이 내 입장을 담은 인터뷰”라고 강조하며 ”현재 언론에 알려진 내용들은 절제된 일부분이라는 점 알려드린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후 구도쉘리는 ”용기 조금 더 내봤습니다. 해명할게요”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구도쉘리는 이 방송에서 ”이 일을 수면 위로 드러내지 않고 웃으며 방송할 수도 있었지만 스스로가 숨겼다는 점에 죄송했고 방송하기 불편했다”라며 ”권혁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했는데 왜 나는 입을 다물고 말을 안 하는지 다들 답답하셨을 것 같다. 하지만 아무 말 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구도쉘리는 이 방송에서 ”나는 하루아침에 결정하는 게 아니라 오래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신중하게 결정하는 편”이라며 ”갑자기 지른 게 아니라 노력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내 말이 거짓말이라면 왜 굳이 인터뷰를 했겠나. 그 후에 벌어질 일들을 뻔히 아는데”라며 ”과정들에 오해는 있겠지만 이번에 벌어진 사건이나 행동에 대한 팩트는 변함없다. 내가 거짓말을 한다고 의심하지 마시고 ‘뭔가가 있었다’라고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권혁수는 구도쉘리의 인터뷰가 공개된 후,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구도쉘리가 먼저 브라톱 촬영 컨셉을 제안했으며, 나와 매니저는 오히려 주저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권혁수는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구도쉘리에게 브라톱만 입고 방송을 하라고 종용한 적이 없고, 구도쉘리의 입을 막으려 ‘극단적 선택’을 운운하는 등의 협박 역시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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