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범인이 드디어 붙잡혔다. 사건 발생 5일 만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경의선 숲길에서 고양이를 괴롭히고 죽인 뒤 사체를 내다 버린 30대 남성 A씨를 18일 오후 6시 30분쯤 서교동 고시원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해 왔다.
주거지에서 검거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는 동물보호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