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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의원이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까지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 강병진
  • 입력 2019.07.16 16:57
  • 수정 2019.07.16 17:04
ⓒ뉴스1

정두언 전 국회의원이 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서울 홍은동 자택 근처 공원에서 발견됐다. 향년 62세.

KBS뉴스에 따르면, ”오후 3시 58분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는 정 전 의원 부인의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4시 25분쯤 정 전의원을 발견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 2000년 한나라당에 입당해 정계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일했고,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대문구 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대 총선 이후에는 사실상 정계은퇴를 했고, 최근에는 MBN ‘판도라’ 등 여러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사망 전날까지도 MBC 라디오에 출연했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전화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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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정두언